ROYAL ACE 80h
어버이날 선물로 거금(?)의 용돈 대신,
눈에 보이는 남는것을 사드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의 의견에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불편하신 점이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최근에 허리가 아프시다고 입버릇 처럼 하시는 말씀에
아내는 병원다녀오라고 했지만, 저희는 깜짝 이벤트로
장모님과 장인어른을 위한 침대 매트리스를 선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먼저, 어느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할지
예산은 어느정도로 잡아야 할지
아내와 같이 고민하며 여러 후보군을 리스트업 했어요.
매트리스 선정 기준은
척추에 부담이 적은 Hard(딱딱한) 타입이지만,
유로탑이나 토퍼가 같이 탑재된 모델로
500만원대 정도로 결정 했습니다.
저의 홈타운(?)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으로
실물로 제품을 보고 체험하기 위해 사전답사를 하였습니다.
사전 답사 때 중점으로 봤던 내용은
비용이 크다보니 가격에 대한 프로모션과 오래 쓸 수 있는지,
만약에 문제가 생겼을 때, A/S 보증기간을 검토하였습니다.
시몬스 침대는 A/S 는 15년 장기보장이 되었지만,
가격 프로모션 행사가 타브랜드 대비 적어 후보에서 제외하였으며,
탬퍼는 보증기간이 10년 이하이며, 처음 선정기준인 하드타입이 아닌 것과 비교적 금액이 싸지 않았습니다.
반면 에이스침대는 구매할 당시에 63주년 프로모션으로 가장 금액적인 할인이 컸고,
A/S 도 15년으로 시몬스와 같이 가장 긴 보증기간 이였습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에이스 침대로 브랜드는 정하고
Royal 시리즈를 결정할지, Ace Bella III 를 구매할지
장모님을 모시고 매장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산본점의 점장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제품은 "Ace Bella III" 로
Super Hard 타입이며, 에이스침대 제품 중에
허리 건강과 장기적인 지지력으로 위해 설계된 매트리스 라고 합니다.
다만, 실제로 장모님께서 체험하신 것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아무리 Super Hard 타입이고, 최적의 수면 유도 스프링을 적용하여 탄탄한 지지력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상단 필로우탑(토퍼)의 두께는 Royal Ace 시리즈보다 비교적 얇았습니다.
실제로 어머님이 누웠을 때 허리를 받쳐주는 힘은 만족스러웠지만, 피부에 닿는 첫 느낌이나 몸을 감싸주는 포근함에서는 Royal Ace 80h 가 한 단계 위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허리와 골반을 받쳐주는 안정감, 몸 전체의 균형감, 그리고 오래 누워 있어도 부담이 없는 느낌.
어머님은 이미 표정으로 말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마지막까지도 고민은 있었습니다. Ace Bella III와 비교하면, 약 100만 원 정도의 차이가 있었기에 결코 작은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침대는 한두 해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아니라 앞으로 15년, 20년을 함께할 가구이기에
하루 평균 7~8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하루로 환산하면 그 차액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부부는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늘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이왕할거면, 가장 좋은걸로 하자."
단순히 비싼 것을 사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충분히 비교하고, 충분히 고민한 끝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자는 저희 부부만의 원칙입니다.
이번 어버이날 선물인 침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미 저희도 혼수로 작년 한해 동안 직접 사용하며 만족했던 제품이었고, 부모님께 선물하는 만큼 더더욱 타협하고 싶지 않아 최종적으로 "Royal Ace 80h" 를 구매결정 하였습니다.
매트리스는 투매트리스 시스템으로 파운데이션도 같이 구매하였습니다.
Royal Ace 80h 를 쓰는데 투매트리스를 하지 않는것은
앙꼬없는 찐빵과 마찬가지 입니다.
매트리스 프레임도 어떤 제품을 할지
사전에 4개월치 베스트 5 기준으로 생각할 당시에는
Luce III(루체3) 프레임이 항상 순위에 자리하고 있어,
어머님께 추천을 했으나 색상과 생김세가 취향이 맞지 않다고 하여
BMA 1086 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LED 간접조명을 희망하셨는데,
루체3는 현재 집 인테리어 색상과 맞지 않아 가장 무난한 네추럴 오크로 선택하셨으며,
평소 청소에 진심이시기에 발통이 적용된 제품으로 선택하였고
추가로 간접등 이외에 C타입 충전단자도 있어, 휴대폰 충전이나 워치 충전에도 별도 멀티탭을 끌어와 쓰지 않고 바로 충전이 가능한 편의성이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배송과 설치가 모두 끝나고 며칠이 지난 뒤,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무리 좋은 침대라도 막상 어머님과 아버님의 몸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소소한 걱정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밤새 한번도 깨지 않고 일어나도 허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은적이 오랜만이라는
말씀에 처음 결제할 때 통장 잔고를 보며 주춤했던 고민들,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며 머리를
싸맸던 피로감이 눈 녹듯 사르르 사라져 버리는 기분이었죠.
비싼 가구를 사드렸다는 물질적인 만족감보다, 연세가 드시며 늘 밤잠을 설치고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시던 사랑하는 부모님께 '깊고 편안한 밤'을 선물해 드렸다는 안도감이 가슴 가득 차올랐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높아진 전체 고도(약55cm)가 아직 적응중이라고 하셨어요.
이 부분은 쓰다보면 익숙해질 거라고 하셔서 큰 문제는 아닌듯 했습니다.
이번 63주년 프로모션 이벤트와 롯데백화점 현대카드 할인을 중복 사용이 가능하여,
기존 640만원대 침대를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행사 알려주신 부산본점 "박참" 점장님께 감사 드립니다.(다음에도 좋은 행사 있음 알려주세용~!)
마지막으로 글을 마무리하며...
많은 사람들이 침대를 살 때, 거실에 놓는 소파나 식탁처럼
그저 '집 안을 채우는 가구' 중 하나로 생각하곤 합니다.
지만 저희 부부가 허리통증을 겪고, Royal Ace 80H를 만나
삶의 질이 달라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침대는 단순히 방 한구석을 차지하는 목재와 스프링 덩어리가 아니라,
'오늘 하루 지친 내 몸을 회복시키고 내일을 살아가게 만드는 가장 다정한 투자'
우리는 하루 24시간 중 적어도 3분의 1에 해당하는
7~8시간을 침대 위에서 무방비 상태로 보냅니다.
그 시간 동안 내 척추와 근육이 얼마나 편안하게 이완되느냐에 따라,
다음날 마주하는 세상의 빛깔과 컨디션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죠.
비용만 놓고 보면 처음엔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15년, 20년 동안 매일 밤 내 몸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하면, 이보다 더 남는 장사가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