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1430
엄니께서10년을 함께 하신 흙침대가 운명을 다하여 침대를 알아보게 됐다.
이젠 흙침대, 돌침대는 안사신다고 하셔서 그냥 일반 가구점을 돌아다니다
에이스침대 매장이 보이길래 한번 가볼까 하니까 엄니께서 에이스침대는 비싸다며
만류를 하시면서도 내심 갖고 싶으신 눈치였다.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하고 매장을 방문했다.
이리저리 누워보고 가격을 들어보니 무슨 프로모션으로 일반 다른 침대랑 크게 차이도 없었고
정말로 편하다고 하셨다. 그래 하나 사면 최소 10년은 쓸텐데 하면서 좋은 거 사야지 하면서
결제를 마쳤다. 설치를 받은 다음 날 처음으로 엄니의 아구 허리야 소리를 못들었던 거 같다.
정말 편하게 잘 잤다고 잠이 진짜 잘 온다고 마냥 좋아하셨다.
침대 머리 맡에 향균필턴가 뭔가가 들어가서 좋은 숲속 향기 같은 것도 나고
내가 누워봐도 정말 편하고 좋다. 에이스 침대로 바꾸길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