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달달한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좁은 평수에 기본옵션으로 가득한 집이라
딱히 물건을 사야할 것도 없었고 , 사실 사 넣을 공간도 없었던게 팩트입니다..
13평 남짓한 집에 침대는 사치였고
그렇게 바닥에 이불만 몇겹을 깔고 자다가
마련하게 되었던 제품이 일명
'자취생 가성비템'으로 통하는 접었다 폈다하는 매트리스 였어요 .
하지만 사용중에도 둘이서 제대로 몸 하나 펼쳐 뉘일 공간이 없어
밤 사이 내내 치열한 자리전쟁이 있었고
자고 일어나면 허리야, 어깨야 앓는 소리를 내며 일어나는게
저희의 아침 루틴이었을 정도로 불편한 점을 많이 느꼈었어요.
그러다가 새집으로 이사 오게 되면서 침대들을 알아봤고,
어른들이 하나같이 "침대는 비싸도 좋은걸 사야해" 라고 말해주셨죠ㅎㅎ
사실 그거야 저희가 제일 잘 느끼는 점인걸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에이스 침대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아늑한 잠자리 , 편안한 보금 자리를 얻었어요.
자는 환경이 달라지니 더이상 아침에도 앓는 소리를 내지 않아요~
산뜻한 기지개 펴며 일어나는 소소한 행복.
이제 예쁜 이부자리 사고 하나씩 집 꾸며나가는 재미도 느껴볼려구요
신혼 때 했어야 했던 혼수를 이제서야 마련해 나갑니다.
에이스 침대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