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와서 따로 산 지는 벌써 3년이 지나가고 있네요. 더 추워지기 전에 좁은 방의 구조를 좀 바꾸고 새롭게 하고 싶어. 가구를 옮기고 반평생 이상 함께해온 에이스 침대를 정리했습니다. 어릴 때야 동생이랑 같이 쓰기도 했지만 지금 혼자 쓰기에는 방만 차지하고 퀸사이즈의 큰 침대가 필요치 않더라구요. 또 관리를 제대로 못한 오랜 매트리스여서 먼지도 얼룩도 엄청 많았습니다.
그렇게 침대 머리와 틀을 먼저 버리고 매트리스만 두고 지내는 아들인 제게 어머니께서 생일선물로 침대를 보내주셨습니다. SS사이즈의 작은 1인 침대, 하지만 방의 남은 공간에 딱 들어 맞았습니다. 매트리스는 너무 푹 꺼지지도 않고 든든하게 제 허리를 받쳐주고 있구요. 배송 및 설치를 하시는 담당기사분은 어찌나 친절하시던지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1-2년 내에 결혼 예정인데 그때에도 에이스 침대에서 구매해야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