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을 다녀오니 집에 침대가 없어져있었기에 그 동안은 맨바닥에서 잠을 청했습니다.아무리 두꺼운 깔개를 깔고 장판을 덧대도 허리는 불편함을 호소 했고 10시간 이상씩 잠을 자도몸이 전혀 개운해지지 않았습니다. 25살 평생 좁고 딱딱한 매트리스에 몸을 뉘었기에 한번쯤은 좋은 침대를 사보고싶은마음에 당장 대구 서구에 있는 이현동 에이스로 걸음을 했습니다. 점장님께서 아주 친절하고 밝은 미소로반겨주셔서 기분이 몹시 좋았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박보검이 광고하는 침대를 사고 싶었지만 슬프게도 지갑의 돈은 한정되 있었기에최대한 저렴하면서도 몸이 편한 침대를 추천해 달라하였고 점장님은 에이스 타임이라는 침대를 추천해주셨습니다.침대가 숟가락이라면 젓가락 처럼 따라 오는 프레임이 없어 약간 심심한 느낌을 받을수 있지만지친 몸뚱이를 침대에 살포시 얹은 순간 모든 고단함과 피로감은 사라지고 하늘에 부우웅하고 떠 있는 저를 발견할수 있었습니다.옥황상제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늘 위 고위급 관료정도는 된것 같았습니다. 왜 침대는 에이스 에이스 라고 하는지 알수 있는 순간이 었습니다. 품질은 다 똑같은데 비싼거 저거 다 브랜드 값일거야 라고 생각한 제 자신을 몹시 꾸짖고 반성하였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GOD이스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른 가게를 돌아볼 필요도 없이 당장 계약금을 치루고 토요일에 받기로 했습니다.이틀 써본 결과 눕자마자 잠이 솔솔오고 단 몇시간을 자도 몸이 아주 개운해진 느낌을 받을수 있었습니다.그냥 매트리스 하나만 있으면 그게 침대지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에이스 침대를 당장 만나보십쇼.에이스 침대는 혁명입니다. 허리가 기쁨에 울부짖는 느낌을 받으실수있습니다. 별5개가 아닌 5만개라도 주고싶은 심정입니다.나중에 돈을 벌면 다른건 둘쨰치고 꼭 최고급프리미엄 300만원 에이스 침대를 사는 것이 제 꿈이 되었습니다. 수면은 소중하니까요.프레임이나 헤드같은 겉치레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침대가 주는 본연의 기능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에이스타임을 몹시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