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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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매장 현대백화점 중동점

5점

작성일 2020-09-04

작성자 김*자

코로나로 등산이나 모임 등 외출이 줄어들어 활동량이 줄어서인지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웠다. 
딸에게 말했더니 침대를 바꿔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남편과 쓰던 침대를 보니 벌써 20년이나 되어 메트리스가 주저앉고 자기 기능을 못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침대를 바꿔보자고 결심하고 알아보던 중, 살면 얼마나 살겠나 싶어 저렴한 것으로 이것저것 살펴보며 고민하고 주저하는데 딸이..엄마, 내가 결혼할때는 무조건 침대는 에이스라고 하더니 왜이렇게 고민이 많아? 하는게 아닌가.
맞다. 딸 혼수에도, 손녀가 초등학교 입학 할때도 침대는 고민없이 에이스로 사주었었는데...
나이가 드니 나에게는 인색해 진다.
코로나로 활동량이 줄어들어 깊이 잠도 못자고, 바깥 양반도 스트레스가 많아 숙면을 못하는데
잠이라도 편하게 자야지 싶고, 잠이 보약이다.는 말이 생각나서 고민 끝에 백화점 에이스 침대 매장으로 갔다.
역시 앉아보니 에이스는 다르다.
주변에는 늘 베풀며 살자는 나인데 나에게는 인색해서 에이스 침대를 선뜩 결정 못한 것이 나이 때문인가보다.
살면 얼마나 산다고 하면서 늘 나에게는 인색했다.
딸의 부추김에 단번에 앉아보고 에이스침대로 선택했다.
배송 기사님이 오셨을때 기존에 있던 침대와 메트리스, 토퍼까지 1층으로 내돠주셔서 혼자 있었지만 정리도 어렵지 않았다.
새침대가 들어오니 신혼부부가 된것처럼 바깥양반과도 손잡고 첫날을 잤다.
오랜만에 놀러온 손주들도 할머니 침대 바꿨다면서 침대에서 뛰면서 소란스럽게 떠든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지만 작은 변화가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게 하고, 행복을 준다.
어려운 시국이지만 에이스 침대가 있어서, 코로나에도 수고하시는 설치 기사님들이 있어서 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