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4살부터 9년 동안 사용했던 키즈 침대를 이제 중학생을 앞두고 미리 주니어 침대로 바꿔줬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그동안 사용했던 매트리스는 내려 앉고, 얼룩진 모습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아 결정했습니다.
usb를 꽂을 수 있는 침대 헤드를 보자마자 이것로 픽!
아직 이렇다할 핸드폰도 없는 아이지만, 시계를 충전하며 머리맡에 폰을 놓고 알람 맞추는 모습을 보니 어엿한 중딩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트리스는 ace time-ll 입니다. 소프트와 하드의 중간 정도의 매트리스를 선택하더군요.
어느새 컸다고 자기가 매장에서 누워보고 세 개 중에 고르는 모습이 이제 섭섭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네요.
이 침대에서 20살까지...쭉 꿀잠, 좋은 잠 잤으면 좋겠습니다.
10년 뒤에는 제가 아마 군대가고 없는 이 방에서 혼자 추억하며 아들을 그리워하며 잠을 청하고 있을 것 같네요.
*^^* 하하...그런 좋은 날, 아쉬움 가득한 날 올 때까지...우리 아들이 #좋은잠이 쌓이며#침대를 바꾸고# 신혼도 에이스침대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