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때 산 침대의 매트리스만 바꾸려다 만만치 않은 가격에 에이스 침대를 보게 되었습니다. 타사에서 매트리스만 바꿀 때보다 훨씬 저렴했고 그래서 백화점 세일 기간 큰맘 먹고 킹싸이즈 해당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먼저 성인 남성 표준형인 저에게 그동안 슈퍼싱글은 작았던 것 같습니다. 킹으로 바꾼뒤 몸을 뒤척이거나 해도 잘 잘수 있었고, 무엇보다 침대 위 집돌이 생활이 너무 편합니다. 컴퓨터 조작 리모컨을 찾을정도니까요.
이러한 편안한 생활의 밑바탕에는 매트리스가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매트리스는 하드형과 소프트형 사이 척추를 잡아준다는 매트리스입니다. 원랜 무조건 딱딱한 걸 살려고 했습니다. 처음 누워본게 하드타입인데 시원하고 좋더군요. 나이가 들어선지 매트리스가 강하게 받쳐주지 않으면 몸이 매트리스에 눌리게만 되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리고난 후 제가 산 매트리스 위에도 누워봤는데 하드타입과는 다른 시원함이 있더군요. 하드 타입이 몸전체를 받치는 느낌이 몸에 걸리는 중력을 줄여주는 느낌입니다. 가격도 조금 더 싸서 이걸로 살려고 했는데, 코골이 때문에 옆으로 누워 자다 바로도 누워서 잘 수 있지 않을까 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누워보시면 알지만 바로 누웠을 때 허리를 잡아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만큼 매트리스가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침대의 경우 색깔과 수납이란 두가지 측면에서 택하게 되었습니다. 수납없는 일체형과 가죽으로 헤드가 치장된 두 침대도 보았는데, 제 방의 월넛 컬러에 대비 나무 하얗거나 미스매치였습니다. 그리고 수납의 경우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나오는데 의외로 집돌이, 집순이에게 편리합니다. 어차피 헤드만 있을 부분이라면 조금이라도 실용적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 올려두거나 음료수를 마시고 올려놓고 잘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매장 가셔서 직접 체험해보시고 여러가지를 살펴보시고 에이스침대를 사시길 바랍니다. 의외로 모델도 많아서 저같이 본인의 방과 더 어울리고 성향에 맞는 가심비 높은 침대를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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