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15년 만에 침대를 바꾸었다.
신혼 때 구입하여 이사 후에도 바꾸지 않던 침대였고 낮은 평상형 프레임에 라텍스 매트리스였는데 이번에 바꾼 것이다.
침대를 바꾸려고 계획할 때 이번 침대는 높은 걸 원했고 라텍스는 여름에 더 더운가 싶어서 스프링 매트리스를 사야지 싶었다.
스프링 매트리스 중에서도 포켓스프링보다 모두 연결된 튼튼한 스프링도 좋을 것 같았다.
에이스의 스프링은 포켓스프링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한 가지는 낮은 평상형 프레임에 정강이를 부딪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판막음이 없이 그냥 다리로 된 것을 선택했다.
선택했다기 보다 구입처에서 설명해주시는 분이 제가 원하는 걸 말했을 때 정확히 추천해주셨고 침대다리부분 막는 판은 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원하는 대로 구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암튼 킹사이즈에서 만족, 편안함 만족, 심플한 프레임 만족 (청소기가 들어가 침대 밑 청소하기도 좋구), 양쪽 판넬에 달린 선반 이용 만족 이다.
판넬 선반은 안경 핸드폰 등 놓기 좋구 예쁜 등을 사서 협탁에 놓을 생각이다.
판넬과 협탁을 양쪽에 놓느냐, 한쪽만 놓느냐로 남편과 의견이 달라 고민했는데 결국 양쪽 모두 구매하고 협탁 하나는 다른 방 침대 옆에 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