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째 아들이 13살, 초등 6학년이 되면서 따로 자겠다고 선언했습니다.평소 겁이 많은 아이라 좀 놀랐고 믿기 어려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찍도 잠자리 독립을 시켜 주는데 저희는 좀 늦었지만요.
그래도 중간에 무서워 혼자 못자고 제방으로 돌아올것 같아 조건을 걸었습니다.
5일 혼자 자면 매트리스를 사주겠다고요.
그 조건 때문인지 놀랍게도 큰아들은 그날 이후 혼자 잘 잤습니다.
그래서 매트리스를 사 주어야 하는데 무엇으로 사줘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큰아들이 스마트폰으로 미리 검색해 놓았었는지 지금의 에이스 매트리스를 사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매트리스 전문회사에서 만들어 품질을 인정 받고 있고 가격도 괜찮아 보여 주문했고 지금까지 그 위에서 잘 자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큰아들이 벌써 커서 제 곁을 떠났나하는 서운한 마음도 있지만 많이 커서 혼자 잘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에 뿌듯함도 느끼고 있습니다.
편하게 잘 수 있는 에이스 매트리스 정말 좋아요~~~
그리고, 아들! 잠자리 독립을 축하하고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멋진 모습 기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