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로 침대는 무조건 좋은 침대해야한다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왔었죠 ㅎ저희 어머니, 고모 모두 에이스 침대 매니아신데요. 하나같이 에이스 침대를 추천하는데는 브랜드 관성일까 진짜 일까 라는 생각을 갖고 매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먼저 백화점 매장을 갔다가 매장이 다소 협소하고 주력 상품만 밀고있는 느낌이라 민락 에이스점으로 다시 갔어요. 백화점과 매장의 차이를 알수있는건..확실히 건물면적이 넓다보니 침대 프레임별, 매트리스별로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어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거죠. 프레임엔 딱히 관심이 없어서 기본 프레임으로 골랐지만 나무가 결코 싸구려는 아니어서 빠르게 선택할수있었고요. 대망의 매트리스는.. 하이브리드 시리즈별로 누워보고 앉아보고 콩콩 눌러보고 해서 ㅎㅎ 조금 하드하면서도 조금 푹신한 하이브리드 k3를 골랐어요. 이사가 코로나땜에 4월로 미뤄지는 바람에 정작 침대주문은 2월에 했음에도 ㅋㅋ 한참뒤에야 이 아이 얼굴을 봤어요. 배송도 정해진 날짜에 두분이 오셔서 해주셨고 유의사항, 이후 향균 캡슐? 교환관련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냄새는 그렇게 기분나쁜 냄새는 아녔지만 반나절 꼬박 환기시켜준 후에 방수커버 깔고 패드 깔았어요. 오자마자 방수커버 깔라고 하니 환기를 좀 시키라고 해서요 ㅎ침대에서 자는 첫날..물론 이사 첫날이라 그런점도 있으나,, 진짜 진짜 꿀잠 딥슬립했어요. 제가 요즘 계속 불면증이 심해서 새벽 3.4시는 되야 자는데요. 이때 자도 새벽이든 오전이든 눈뜨면 잠잔 시간이 순삭된 느낌이에요. 뭐랄까.. 잠을 온전히 잤다는 느낌이 아주 오랜만에 들었어요. 허리 배김도 전혀 없고요. 침대에 벌러덩 누웠을때 매트가 계속 진동되어 머리가 살짝 어지럽다던가 그런게 없어요. 그리고 뭣보다 앞에도 말했지만.. 딥슬립을 가능케합니다. 폭 안기는 느낌과는 다른데 잘 맞춰서 누웠다는 느낌이 들어요. 침구도 침대에 맞게 아주 괜찮은 베개들로 꾸며주었더니 목과 허리가 모두 편합니다. 매우매우 좋아요. 이거 사세요 라고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는 정말 잘 맞는 맞춤형 침대예요. 매트리스 강도별로 잘 선택해서 본인에게 맞는걸로 고른다면 저와 같은 경험을 할 거라고 봅니다. 정말 잘자고 있어서 돈 값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가족들이 에이스 에이스 하는지 이번에 알았어요 ㅜ 침대와 침구 선택 정말 중요합니다. ㅜ 침대 한 10년 써도 짱짱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가끔 매트 뒤집어주고 해야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무거운 신랑 무게를 받치느라 고생하는 매트를 위해 주기적으로 서로 자리는 바꿔 주려고 합니다. ^^ 진짜 잘자고 있어요. 늘 이 퀄리티 유지하기를 바라며.. 후기 마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