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혼수가구와 가전을 알아보러 다녔어요.
저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게 침대였는데요
결혼 전에도 부모님과 지낼 때 가족 모두 에이스 침대를 사용했었고 침대하면 에이스다. 라는 저만의 기준이 있었습니다.
혼수이니만큼 더더욱 좋은 침대를 하고 싶었어요.
좋은 침대라고 해서 무조건 비싸고 알아주는 브랜드의 침대가 아닌 내 몸에 맞는 침대를 꼭 구하고 싶었어요.
거기다 디자인도 원하는 타입이라면 너무 좋잖아요.
저의 기준은 아래와 같았어요.
1. 약한 허리로 너무 소프트한것보다 어느정도의 하드함이 있는 편안한 매트리스
2. 사이즈는 무조건 큰거 (적어도 킹사이즈 이상)
3. 조금 높은 매트리스의 높이
4. 호텔형 프레임
모든 조건이 충족하는 침대를 역시나 에이스에서 발견했습니다.
아래와 같아요 :)
프레임은 더 볼 것도 없이 1147 로 결정하였고 후에 국민프레임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거겠죠?
그냥 프레임만 하지 않고 정말 호텔식의 느낌을 내고 싶어 양쪽 날개와 협탁을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라지킹 사이즈에 양 날개까지 달려버리니 확실히 크더라구요.
안방 공간이 덕분에 협소해졌지만 침대만 바라봐도 마냥 흐믓합니다. ㅎㅎㅎ
흰 침구를 가져다 놓으니 더할나위없이 호텔 느낌이 나더라구요.
매트리스는 하이브리드 테크 V 로 선택하였고 마이크로가드에코도 있어서
1년에 한번씩 교체해주면 곰팡이나 진드기도 걱정안될거 같더라구요.
그냥 몸만 편해지는 매트리스가 아닌 이런 부분이 있어 안심이 되었어요.
프레임에 따로 조명등은 없어서 조명을 세워놨더니 너무 근사해졌어요.
조명도 양쪽으로 놔두고 싶었지만 잘 때 불빛을 싫어하는 신랑때문에 제 자리 쪽에만 올려두었답니다.
사진보니 얼른 퇴근 후 집에가서 누워서 쉬고 싶네요 ㅎㅎ
현재 한달가량 사용중인데요.
일단 이 전에 저는 불면증이 있었어요.
정말 피곤한 날이지 않고서는 누워서 금방 잠이 들지 않았거든요.
근데 에이스침대를 사용하면서 정말 10분이내에 잠이 스르륵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내 뒤척임에 남편이 깨거나, 남편 뒤척임에 제가 깨는 일도 없구요.
오래자도 허리 아픔도 없네요.
그리고 아침에도 잘 못 일어나거나 무거운 몸으로 일어나기 일쑤였는데
에이스 침대 사용하면서는 벌떡 벌떡 일어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개운하게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저는 다른 혼수 가구에 투자를 안하더라도 (예를 들어 소파, 내가 사용하는 화장대 등등) 침대 만큼은 투자하고 싶었어요.
잠을 깊게 잘 자고 일어나야 그 사람의 하루가 건강하다는 생각이거든요.
하지만 남편은 어차피 잠만 자는거 침대에 그리 큰 투자는 하지말고 균등하게 배분하자 주의였는데요.
지금은 어찌나 에이스침대로 하길 잘했다고 칭찬 일색인지 몰라요.
이 전에는 좋은 침대를 안써봐서 숙면 취하는게 이렇게 중요한 줄 몰랐다면서요.
제가 밀어붙인 에이스 침대의 선택이 옳다는 걸 알고 덕분에 이후 가구들과 신혼집 인테리어는 모두 저에게 선택권을 주고 있네요. ㅎㅎㅎㅎ
피로감이 덜 한 하루를 에이스 침대 덕분에 매일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마 아가가 생기고 침대가 필요해지면 자연스레 에이스를 찾게될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