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될 즈음
디자인에 끌려 샀던 침대를 포기 하고
이사를 맞이 하여
새로운 침대를 찾아 나섰습니다..
제 아무리 유명 맛집이라도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아니듯,
침대 또한 본인 취향이 너무 다르고 그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느때보다도 신중하게 고르겠다고 마음 먹고 구매를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잠깐 앉는 소파나 식탁 등과 달리
침대는 하루에 8~10 시간 정도를 생활 하고
나의 삶의 피로도 감소나 휴식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제품 이기 때문에
정말 신중 하기 시작 했습니다..
외국침대집 갔다가
옆집 갔다가
다시 에이스 갔다가
앉았다가 누웠다가
엉덩이를 콩콩 찍었다가
매트리스를 손으로도 눌러 보고 정말 별짓 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결국 에이스침대로 선택 했고요
괜히 시간 낭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때 샀던 침대가 아직도 친정집에 그대로 있는데
시간이 흘러도 망가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것이 명품인데
왜 시간 낭비 했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인은 왜 에이스 침대인지..
시간이 흐르고 제가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았네요.
많은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며
포근함을 느끼고,
휴식을 취하고
그리고 또 일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