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이 직업특성상 잠자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가구들보다 몇배는 더 고민했었어요.
저는 아무데서나 잘 자는 편이라서 침대프레임을 1순위로 두었고, 남편은 매트리스를 1순위로 두고 대전에 있는 가구단지는 물론 침대가 있는 매장은 거의 다 봤던 것 같아요.
보통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세트로 사야 할인폭이 크기 때문에 세트로 구매하려고 했지만 남편과 저의 1순위를 함께 채워주는 침대세트는 없었어요. 따로사기엔 예산이 훌쩍 넘거나 예산에 맞추자니 원하던 디자인의 침대 프레임을 구매할 수 없었죠.
매장 돌아다니면서 오히려 침대보는 눈이 더 높아지고 잠자리의 중요성을 더 깨닫게 되면서 구매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지쳐가고 있었어요. 한달간 주말은 침대만 보러다녔으니까요.
그러다가 쏙 맘에들진 않지만 서로 어느정도 합의점이 맞는 침대를 사기로 결정하고 구매확정하러 가다가 에이스침대 매장을 보게되었어요.
스프링침대보다 템퍼같은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사려고 했는데 이게웬걸.. 매트리스존에서 체험해보니까 너~무 좋은거예요. 백화점에 있는 에이스침대코너에서는 매트리스가 한정적이기도 하고 편하게 체험할 수 없었는데 진짜 너무 좋았어요.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고 누웠던 느낌이 너무 좋았어서 뭐에 홀리듯 프레임과 함께 구매를 해버렸답니다.
집에서 쓰고 있던 따수미텐트 바로 철거하고 침대 설치하고 사용하자마자 꿀잠잤어요.
남편이 맨날 몸이 베긴다, 잠을 잔 것 같지가 않다, 뻐근하다. 하면서 투덜거렸는데 지금은 침대찬양이네요. 투덜이가 변해서 신기해요. 분명 매장직원분께서 한번에 좋다고 느낄 수 없고 서서히 느끼게 될거라고 했는데 한번 자고일어나마자 좋다를 연발하는 남편이라니... 풉ㅋㅋ
어쨋든 너무 좋습니다. 만족해요.
에이스침대 매장이 눈에 띄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매장을 들리지 않았더라면 다른 브랜드의 침대를 쓰고 있었겠죠? 아찔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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