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아님에도 사회인야구까지. 어릴적부터 오래 해온 취미에 직업적으로도 허리를 내 체구에 비해 혹사를 시킨 인생이지 않나 싶다.
고교시절 중고침대를 들이면서도, 대학시절 가성비 넘치는 시몬스 침대도 그렇고.
단단하면서도 마냥 단단하지만은 않아 허리를 잘 받쳐주는 매트리스를 심각하게 고르곤했다.
하지만 침대라는 것이.. 아무리 신중에 신중하게 살펴본다 한들 수년에 거쳐 진짜 내 몸에 맞을 것인지, 사용하면서 스프링이 변형되진 않을지 또 그 사이 내 몸은 변하지 않을런지.
알 수가 없다!
1천만원이 넘어가는 블랙라벨이나 고가의 매트는 차치하겠다.
신혼 때, 시몬스 P윌리엄 LK는 진짜 내게 딱 들어맞았고 10년을 넘게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내 몸이 변한건지 스프링이 변한건지. 기분탓인지. 표현하기 어려운 아쉬운 점들이
느껴지긴 한다. 그렇다고 당장 매트리스를 바꿀 생각도 없지만.
두아이를 낳고 이제 둘다 초등학생이 되었지만 아빠바라기인 아들은 지금도 내 옆에 꼭 붙어잔다.
아기일때부터 독립시켜야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엄마보다 아빠 옆에서만 자는 아들이 얼마나 더 내 옆에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귀여버서.. 뭐 그래서 지금까지 아들 침대를 안산 이유이기도하고.
하지만.. 애들은 커가고. 땀많은 두 남정네들이 붙어자니.. 수면의 질이 좋을리가 없다..
더군다나 가끔 아빠 옆에 다시 자고 싶다고 딸래미까지 안방침대로 들어오면..
아무리 LK라지만.. 셋이 자는 건.. 굴러다니는 이 두 아이들이 귀여우면서도..
새벽에 계속 뒤척이는 난 뭐하는건가...
딸 침대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잠든 와이프가 세상 부럽기도 하다.
몇 달 전부터, 아들의 침대를 둘러보고 드디어 결정내렸다.
#하이테크레드 슈퍼싱글 매트리스
#BMA1150 프레임
#침대추천 #광고
매트리스는 하이테크에서 블루와 레드가 있었는데, 딸아이 침대와 같은 매트리스로 하고
프레임만 아들이 고른 네이비 컬러.
하이테크가 전반적으로 에이스침대의 고퀄리티 기술이 모두 담겨 있으면서
토퍼의 두께 차이로 블루와 레드로 나뉘는 것 같던데.
하단의 스프링 자체는 묵직하지만 두꺼운 토퍼가 더 푹신한 "레드"가
딸 방에서 자유를 얻은 와이프님은 너무 좋댄다...
아들방이 좀 작아 침대 들이니, 가로 폭은 거의 꽉차버린다...
입체적으로 꾸며줘야겠다.
침대가 들어온 핑계로 지금까지 읽힌 아이들의 책들 정리도 하고 있다. 나눔도 하고 캐롯으로 내기도 하고.
서비스 받은 커버로 감싸고. 얇은 양모 패드와 이불도 깔아주고. 아이들이 아끼는 카피바라 인형도 두었으니...
아들아 이제 혼자 잘 수 있는거지...?
사실 침대는 새로 사고 싶은 핑계였고...
침대가 온지 2주가 넘었으나.. 아들은 한번도.. 여기서 잔적이 없다요...
불도 안끈채 골아떨어진 내 옆엔.. 아드님이..
광주롯데백화점 에이스침대 박** 매니저님 침대 장만 할 때마나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좋은 침대를 편하게 구매했고. 아직 아들은 제 옆에 있지만
하이테크 레드 침대 2개에 딸과 엄마가 독립했어요 ㅋㅋㅋㅋ
전 언제쯤..
#침대는과학이다
#침대는가족이다
#에이스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