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신중했던 우리..!
신혼때 일하느라 바빠서 부모님이 대신 혼수 장만하러 다니셨는데..몸이 찬 편이었던 저에게 흙침대를 사주셨어요^^; 신혼집도 체리톤(진한 갈색톤)이라서 흙침대 프레임 색깔과도 제법 어울렸는데 문제는 허리였습니다. 허리가 안 좋은 남편에게 흙침대에 라텍스는 무리였고 결혼 12년차에 리모델링을 결정하면서 침대만큼은 남편이 신중을 기하려고 했어요.
유명한 S브랜드, 비메이커 제품들 모두 누워봤지만..
가장 중요한건 매트리스였고, TV를 보거나 침대에 기대서 책을 볼 때 편안한 헤드부분과 우리집 분위기에 어울릴 만한 색상과 디자인이었어요.
집이 화이트톤으로 바뀌고 커텐도 베이지톤이어서 따뜻해 보이면서 쿠션감이 있는 헤드부분을 가지고 있는 프레임이 에이스침대 오피모2였어요~
무엇보다도 허리에 중요한, 적당히 하드한 매트리스가고급 사양인 에이스벨라3 였습니다!
일주일째 써본 결과 라지킹사이즈로 여유있게 꿀잠 자면서 왜 진작 침대를 바꾸지 않았을까 후회되네요..
앞으로도 편안한 잠자리를 꿈꾸며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