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생을 바닥에서 잠을 잔 사람이고, 남편은 평생을 침대에서만 생활한 사람이에요.침대에 자던 사람을 바닥에 눕힐 수는 없어서ㅋㅋ 혼수로 침대를 장만하기로 하고 많은 매장을 돌아다녔답니다.
여러 에이스매장, 시*스, 템* 등등 돌아다닌 후 침대는 에이스지! 라고 결정했지만 어떤 모델을 해야 할 지 고민하던 그 때
우연히 방문한 백화점 한 에이스 매장에서 체형분석으로 매트리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 있다고 하셔서 참여해봤어요.
옆으로 누워서 자는 저는 극도의 소프트, 남편은 소프트지만 레귤러에 조금 더 가까웠구요.
침대는 아무래도 잠자리에 예민한 사람이나 여자 쪽에 맞춘다고 소프트를 추천해주셔서 여러 매트리스를 누워 본 결과,
HYBRID TECH-V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프레임은 크게 욕심 없고 깔끔하기만 하면 된다 주의여서 BMA-1147-T 내추럴오크 색상으로 선택했구요.
(사진상 위쪽이 더 실물 색에 가까워요)
안방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가 둘 다 덩치도 작은 편이라 퀸사이즈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주변에서 침대와 티비는 클수록 좋다며 거거익선이라고 이야기해주셔서 킹사이즈로 구매했는데 굉장히 잘 한 선택인 것 같아요 ㅋㅋ
HYBRID TECH-V는 투매트리스여서 첫 느낌은 좀 높다고 생각됐는데 쓰다 보니 괜찮아요 ㅎㅎ
웨딩멤버스 가입하고 인증 받아서 마이크로가드도 5년 무상 제공으로 받았습니다!(사진에는 침대 방수커버를 씌운거라 잘 보이진 않네요^^;)
바닥 생활만 32년을 넘게 한 저의 소감은 우선 매우 좋음!!입니다.
저는 옆으로 새우잠을 자는 습관이 있어서 항상 한쪽 어깨가 딱딱한 바닥에 눌려 뭉치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매트리스가 소프트 하니까 확실히 체중 분산을 해줘서 어깨가 덜 아파요. 뒤척거림에도 안정감이 느껴지니 돈 투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당 하하
사이드 협탁은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 아직 옆이 좀 휑하지만 곧 저희만의 공간으로 꾸미고 더욱 포근한 침실을 만들어가려고 해요.
에이스침대와 폭신폭신한 신혼생활 이어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