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 40주년 입니다.
1983년 5월에 결혼했더랬지요.
그동안 우리 부부는 많이도 이사를 다녔고,
그만큼 많은 추억도 쌓았습니다.
2023년 4월에 신축아파트로 이사왔습니다.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 이사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퀸사이즈의 베드가 안방차지를 했는데,
이번 만큼은 에이스의 트윈베드로 채웠습니다.
4월 11일.
새로운 집의 안방에 에이스 트윈베드가
자리 잡았던 그날 밤, 우리 부부는 침등을 켜고
- 참으로 오랜만에 소설책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포근하고 안온한 잠자리를
만들어 준 에이스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