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침대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여행가면 사람들은 호텔의 푹신한 침대와 하얗고 깨끗한 침구에 편안함을 느낀다는데 나는 그 푹신함에 허리가 아파 장기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런데 언니가 집들이 선물로 침대를 사준다고 하길래 덥석 받았다. 구입할 때 좀 하드한 느낌의 매트리스를 골랐는데 나의 선택은 오랜만에 후회가 없었다. 허리도 안아프고 이걸 왜 이제 샀다 싶다. 관리하기도 편리하고 진드기 걱정 안해도 되니 너무 좋다. 한마디로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