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쓰던 침대가 등이 아파서 더이상 잠을 잘수가 없어서 침대를 바꿨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프레임 검색을 하다가 핑크핑크한 에이스 침대를 보고 실물을 보고 싶어서 매장 방문했다가 오팔로를 보고 고급진 색깔과 디자인에 한눈에 반해서 6개월여의 고민의 시간을 잊고 오팔로로 결정했습니다. 헤드의 페브릭 소재가 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나무목의 다리와 사이드 포인트도 '저 비싼 침대예요' 강조해 줍니다 ㅋ
디스크가 있어서 너무 소프트 한건 안되고, 그렇다고 하드한것도 싫어서 레귤러 타입 중에서 고급사양인 HT3 선택했는데 너무 저한테 잘맞습니다. 누우면 일어나기 싫어서 한달째 지각을...낮엔 엄마가 제 침대가 너무 좋다며 낮잠을 주무신대요.
매트리스가 제 등과 허리를 받쳐주는 느낌이 '역시 침대는 에이스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최곱니다. 내가 머무르는 시간이 가장 긴 만큼 편해야 하기 때문에 낡은신발처럼 편하고, 매일입는 속옷 처럼 내 몸에 핏되어야 하는게 침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HT3 매트리스를 탑재한 오팔로네요. 참 잘 산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