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 너무 러블리하고 예쁩니다.
신혼 침대를 알아보던 도중, 폴리아를 보자마자 반해버렸습니다. 클래식한 곡선이 맘에 쏙 들었고, 앤틱한 느낌도 있어서 오래오래 질리지않고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라탄이 보기에는 예쁘지만 사용하다가 가시에 찔리거나 머리카락이 끼이지않을까 걱정 됐었는데,
라탄 느낌이 나게 조각한 것이고 실제 소재는 나뭇가지가 아니어서 그럴 염려가 전혀 없었습니다.
프레임 색상은 불빛에 따라 따뜻한 아이보리색으로 보이기도하고, 시원한 그레이색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 부분도 정말 맘에 들어요. 저희집 조명은 주백색이라 불을 키면 아이보리 색으로 보이고, 불 안켜고 블라인드 내려놓고 있으면 회색으로 보입니다. 사진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ㅎㅎ
폴리아 프레임 색상은 제가 리뷰를 꼭 써야겠다고 다짐한 이유이기도 한데요, 폴리아는 앤틱브라운이랑 그레이화이트 두 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앤틱브라운으로 처음 출시되고 그레이화이트로 리뉴얼 됐다고 해요. 그래서 에이스 공홈에 나오는 사진은 그레이화이트이고, 후기나 블로그에 있는 사진들은 보통 앤틱브라운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색상이 1가지만 있다고 되어있는데, 사이트 사진이랑 후기 사진이랑 색상이 너~~~무 다르니 ㅠㅠ 저는 이게 포샵빨인줄 알고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했습니다. 이부분은 홈페이지 상품정보에 색상이 2가지인 걸로 표시해주시거나, 주석이라도 달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실물을 못 봤다면 다른 프레임을 선택했을텐데, 실물 보면 보자마자 반할 거라고 제 취향에 맞게 진심으로 추천해주시고, 전시매장도 친절하게 알려주신 김석진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매트리스는 원래 하드타입을 좋아해서 듀오테크를 선택했어요. 폴리아 프레임의 아래쪽 곡선이 조금 삐져나오는데, 이게 신경쓰이시는 분은 하이브리드테크, 벨라3, 로얄에이스 등등 높이가 좀 있는 매트리스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좌우로만 굴러다녀서 불편함은 없습니다.
침대 산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 ㅎㅎ 아직까지도 안방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 요즘은 모던한 침대가 인기이지만, 프렌치스타일 가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