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혼수로 에이스 침대에서 제일 고급이라는 royal 400 제품 구매했는데 잘때마다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엉덩이 바로 위부터 목 아래까지 전체가 뻐근하고 짓눌린듯이 아파서 매일 아침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 자다가 매일 깹니다. 새벽에 한번씩 깨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고 따로 클레임 안 하고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행가서 다른 호텔에서 자보니 이렇게 허리가 아파서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트리스가 문제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라지킹을 구매하여 저와 남편 같이 사용하는데 서로의 움직임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매우 불편합니다. 그러다보니 잘 때마다 움직임이 너무 조심스럽고 긴장하게 됩니다.
남편은 자다가 깨서 새벽에 화장실 가게되면 거실 소파로 가서 잡니다. 제가 깰까봐 걱정되어서요. 그리고 소파가 더 편하다고 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거실 소파가 자는데 더 편하다니....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매트리스는 좋은 거 사자고 해서 프리미엄 제품 구매했는데, 편안함을 두배로 주기는 커녕 프리미엄 제품을 사고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는지...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새벽에 깼는데 허리가 너무 아프고, 남편은 어제도 분명히 같이 침대에서 잠들었지만 언제 옮겼는지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네요 ㅠㅠ 그냥 클레임 안 하고 조용히 살려다가 이러고 있는 게 너무 안타깝고 화나는 마음에 새벽 6시에 후기 남깁니다.
불량 매트리스가 온 건지, Royal 400제품이 저희 부부와 안 맞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비추입니다. 결혼 전에도 에이스 침대를 써왔어서 믿고 구매한 건데 너무 후회합니다. 소프트라인보다는 하드라인을 사는 게 낫지 않았을까 후회합니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 홈페이지 후기란에는 별5개 좋은 리뷰만 보이네요;; 후기 찾아볼 때 너무 좋길래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이렇게 구매 후 고통받는 사람도 있으니 구매할 때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