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이스 침대를 사용한지 벌써 20여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중학교를 입학하면서 부모님께서 처음으로 사주셨던 침대를 보고 너무나 좋아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에이스침대는 저의 학창시절과 20대를 함께 하였습니다. 1년전 허리를 다치고 계속 고생하면서 이참에 매트리스를 바꿔보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장에서 허리아픈 사람들에게 추천해주는(의사들도 추천한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DT3 모델을 그렇게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 .우선 허리가 안좋은 사람은 비교적 하드한 매트리스가 좋다고 들었는데 DT3는 에이스침대 라인업중에서 하드한 편에 속하고 또 양면을 하드와 슈퍼하드 두가지로 사용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매트리스를 받기전 쿠션이 너무 하드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됐는데(매장에서 잠깐 누워봤는데 짧은시간이라 제대로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매트리스가 오고나서 하드한 면으로 해서 써보니 제가 생각했던 적당히 하드한 느낌이라 더 만족했습니다. 위쪽에선 적당한 쿠션감이 느껴지고 안쪽에서는 탄탄한 스프링이 잘 바쳐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슈퍼하드 면도 몇개월 지나고 사용해볼 예정인데 기대가 됩니다. 지금 3일 정도 사용해봤는데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허리통증도 조금 좋아진것 같습니다. 사실 다른 매트리스는 누워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허리가 안좋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추천드리고 싶은 매트리스 입니다. 아무튼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만족하고 앞으로도 이 매트리스와 오래오래 함께 할것 같습니다.
3. 그리고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투매트리스 시스템도 고려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정해진 예산이 넉넉치 않아서 구입하지 못했지만(20년된 에이스침대 프래임사용중입니다.) 투매트리스를 사용하면 충격을 20%더 흡수해주고, 2배더 편하고, 매트리스 수명도 1.5배 더 연장시켜줄수 있다고 합니다. 허리가 안좋으니까 투매트리스 시스템도 많이 생각이 났고 구입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여유가 생기면 꼭 바꿀예정입니다.
4. 글을 마치며 어린시절 넉넉치 못했던 형편에도 침대 침대 노래를 부르던 철부지 아들을 위해 좋은 침대를 선물해 주셨던 부모님.... 이제 제가 부모님의 침대를 바꿔 드려야할 나이가 된것 같습니다. 나중에 꼭 성공해서 부모님의 낡은 침대를 바꿔드릴수 있을 그날까지 열심히 전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